비트코인 불확실성 덕지덕지..4500만원대 등락 반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45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와 테슬라의 결제 재개 가능성이 나왔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연기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에서다.
하지만 세계은행이 지원 요청을 거절함에 따라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들도 덩달아 하락세..이더리움도 3.57% 빠져
비트코인 시세가 45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와 테슬라의 결제 재개 가능성이 나왔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연기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에서다.
17일 암호화폐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445만6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39% 하락한 가격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특별한 호·악재 없이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금융 이슈가 향후 시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FOMC는 이날 미국 금리가 2023년 두 차례,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3월 예상했던 2.4%에서 3.4%로 올렸다.
통상 금리 인상이나 테이퍼링은 위험자산의 성격이 있는 암호화폐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전날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폭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SEC는 반에크가 제출한 비트코인 ETF 승인을 지난 16일(현지시간) 한차례 더 연기했다. SEC는 승인을 보류한 사유에 대해 "ETF가 시장 조작에 취약한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어떠한 시장 참가자라도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고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앞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세계은행에 비트코인을 공식통화로 채택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세계은행이 지원 요청을 거절함에 따라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알트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은 276만7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57% 떨어진 수준이다.
시가총액 3위인 테더(Tether·USDT)는 0.02%떨어진 1131원에 거래중이며 도지코인은 353원으로 하루 전보다 1.95%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윤형기자 ybro@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 촉법인데, 어쩔?"…뻔뻔한 13세 소년 범죄 일삼다 소년원 직행
- 박지성, 악플러 경찰에 고소…"`故유상철 조문` 관련 억측 도 넘어"
- "아빠가 저를 찔렀잖아요" 11살 아들 한마디에 `벙찐` 살인범 아빠
- 나주 아파트서 40대 아내와 10대 딸 숨진 채 발견…남편이 신고
- 남편 집 나가겠다는 말에…잠든 후 머리에 확 불 지른 20대 아내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