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장서 크레인 구조물 추락해 3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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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떨어져 30대 노동자가 숨졌다.
17일 오후 2시35분께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의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땅으로 추락해 지상에서 일하고 있던 크레인 기사 김아무개(33)씨를 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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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죽음, 산업재해]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떨어져 30대 노동자가 숨졌다.
17일 오후 2시35분께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의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땅으로 추락해 지상에서 일하고 있던 크레인 기사 김아무개(33)씨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중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채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2시55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의 말을 들어보면, 당시 김씨는 공사장에 설치된 높이 25m짜리 크레인으로 공사용 철근 뭉치를 다른 작업장소에 옮겨놓은 뒤 지상에서 철근의 포장을 씌우고 있었다. 이때 멈춰 있던 크레인의 끝부분에 달려 있던 130㎏짜리 철제 갈고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땅으로 추락했다.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ㄱ씨는 피할 틈도 없이 변을 당했다.
경찰은 건설사와 현장 책임자, 노동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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