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민주화운동 특혜, 민주화에 배신"..'586운동권' 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기득권이 돼 젊은 세대의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성동구 '체인지메이커'에서 열린 '미소변혁'(미래·소통·변화·혁신) 토크콘서트에서 "586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젊은 세대에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때는 민주화를 위해 (사회)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됐지만, 그걸 가지고 평생 계급장 삼아서 출세하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처럼 세습까지 하는 건 원래 뜻이 아니었다"고 피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기득권이 돼 젊은 세대의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성동구 '체인지메이커'에서 열린 '미소변혁'(미래·소통·변화·혁신) 토크콘서트에서 "586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젊은 세대에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때는 민주화를 위해 (사회)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됐지만, 그걸 가지고 평생 계급장 삼아서 출세하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처럼 세습까지 하는 건 원래 뜻이 아니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화운동의 희생을 특혜로 갖고 가는 것은 민주화에 대한 배신이고 새로운 장벽, 기득권이다"며 "민주화운동이 새로운 계층 사다리의 장벽을 만들고 젊은 세대의 기회를 빼앗고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특히 '이준석 현상'에 대해 "(저는) 일찍이 운동권 문제점을 깨달은 586 출신"이라며 "보수정당이 더 개혁적으로 미래를 위해 대담한 혁신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36살에 한나라당에 입당, 국회의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동안 소장개혁파의 원조로 지금까지 왔지만,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액세서리'로만 쓰였다"며 "지금 젊은 세대가 정치의 중심이 되는 상황으로까지 변화가 됐고, 이준석 개인을 넘어, 우리 사회의 기득권과 불공정한 기회를 재조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이어 원희룡 지사 팬클럽인 프랜즈원 발대식도 진행됐다.
'프랜즈원'은 2018년부터 자생적인 활동을 해왔다. 현재 카카오플러스친구·페이스북·블로그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에서 1만명이 넘는 프랜즈원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10만 회원 확장 운동을 전개한다.
프랜즈원 회장은 국내 수제맥주 기업을 운영하는 청년 벤처 CEO인 전동근씨(29)가 맡았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최다니엘 "아버지 정관수술했는데 저 낳아…0.02%를 뚫은 아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