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가세한 현대차·기아, 유럽 질주..BMW 제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문제으로 인해 차량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아이오닉 5 본격판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 투입,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진출 등을 통해 유럽 시장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04.9%, 110.2% 늘어난 4만3865대와 4만4306대를 팔았다.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컸다.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실적(108만3795대)이 같은 기간 73.7% 증가한 것보다도 훨씬 웃도는 성과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월 대비 1.3% 포인트 높아진 8.1%(현대차 4.0%+기아 4.1%)를 기록했다. 완성차 브랜드 그룹별 순위도 현대차·기아가 두달 연속으로 독일 BMW를 제치고 4위 자리를 수성했다. 폭스바겐·스텔란티스·르노그룹이 1~3위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투싼(1만4468대), 코나(1만821대), i20(5678대) 순이었고, 기아는 씨드(1만814대), 스포티지(9064대), 니로(7321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414대)가 가세한 전기차 모델의 약진도 이어졌다. 코나·아이오닉·아이오닉 5·쏘울·니로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126.4% 증가한 8746대가 팔렸다. 아이오닉 5의 경우 지난 2월25일에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38만8711대(현대차 18만8185대+ 기아 20만5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판매량은 31.1% 증가한 520만439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1~5월 누적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높아진 7.5%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문제으로 인해 차량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아이오닉 5 본격판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 투입,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진출 등을 통해 유럽 시장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용호 제보자 "한예슬, 2차 클럽에서 자주 봐…직원들이 혀 내둘러" - 머니투데이
- 전 남친 만났다고 친구에 음란행위 강요한 여고생들…감형 안됐다 - 머니투데이
- 지름길로 가려다…딸 보는데 절벽에서 추락해 숨진 英 엄마 - 머니투데이
- SNS서 만난 초등생, 강화도 데려가 성추행한 20대男 검거 - 머니투데이
- 백종원, 연습생 출신 사장 부부에 "제정신이냐…저길 누가 가냐"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취업설명회 때려 부순 동덕여대생들…"피해보상 3.3억 청구받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