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가세한 현대차·기아, 유럽 질주..BMW 제쳤다

최석환 기자 2021. 6.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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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문제으로 인해 차량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아이오닉 5 본격판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 투입,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진출 등을 통해 유럽 시장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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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제네시스 브랜드가 12일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2021.5.12/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04.9%, 110.2% 늘어난 4만3865대와 4만4306대를 팔았다.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컸다.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실적(108만3795대)이 같은 기간 73.7% 증가한 것보다도 훨씬 웃도는 성과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월 대비 1.3% 포인트 높아진 8.1%(현대차 4.0%+기아 4.1%)를 기록했다. 완성차 브랜드 그룹별 순위도 현대차·기아가 두달 연속으로 독일 BMW를 제치고 4위 자리를 수성했다. 폭스바겐·스텔란티스·르노그룹이 1~3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 및 'xEV트랜드 코리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살펴보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 이차전지산업 및 EV관련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11일까지 계속된다. 2021.6.9/뉴스1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투싼(1만4468대), 코나(1만821대), i20(5678대) 순이었고, 기아는 씨드(1만814대), 스포티지(9064대), 니로(7321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414대)가 가세한 전기차 모델의 약진도 이어졌다. 코나·아이오닉·아이오닉 5·쏘울·니로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126.4% 증가한 8746대가 팔렸다. 아이오닉 5의 경우 지난 2월25일에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38만8711대(현대차 18만8185대+ 기아 20만5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판매량은 31.1% 증가한 520만439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1~5월 누적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높아진 7.5%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문제으로 인해 차량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아이오닉 5 본격판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 투입,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진출 등을 통해 유럽 시장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 및 'xEV트랜드 코리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기아 부스에서 전기차 EV6를 살펴보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 이차전지산업 및 EV관련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11일까지 계속된다. 2021.6.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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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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