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발표..'도민 70% 이상 접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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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 내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제1 목표는 도민 70%(126만명) 이상의 최소 1회 접종 완료다.
고교 3학년 학생(1만7475명) 및 교직원 예방접종 동의자의 경우, 7월 3째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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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50대 장년층 접종 시작..이후 40대 이하 사전예약 접종 실시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지역 내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제1 목표는 도민 70%(126만명) 이상의 최소 1회 접종 완료다.
도에 따르면, 3분기 접종은 2분기까지 진행된 60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 접종 완료자를 제외한 18~5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는 우선 6월 예약자 중 미 접종자(60~74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을 7월 초 최우선으로 실시한다.
고교 3학년 학생(1만7475명) 및 교직원 예방접종 동의자의 경우, 7월 3째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3 이외 대입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한다.
50대 장년층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넷째주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55~59세(14만7980명)부터 시작해 50~54세(15만1542명)까지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접종 및 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자체 자율접종, 사업체 자체접종 실시도 고려하고 있다.
도는 3분기부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방접종센터는 기존 14개소에 1개소(전주 덕진 예방접종센터)가 추가 설치된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전날(16일) 기준 총 60만명(2차 접종 완료자 17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등 1분기 대상자 4만명이 접종을 마쳤다.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74세 고령층 등을 중심으로 56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전북도 인구 대비 33.4%의 접종률이다.
최훈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도민과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종사자에게 감사하다”며 “전 도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도 및 14개 시·군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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