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별빛승마대회 개최..20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별빛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풀뿌리 민간 승마대회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 말산업 특구인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다.

선수 100여 명과 말 60여 필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주어진다.

경기는 장애물 4종목(40·60·80·100cm)과 기승 능력 제7등급, 권승, 릴레이 1단체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입상 경력이 없는 일반인뿐 아니라 초·중·고·대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보급형이다.

또 국내산 승용마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해 국산의 우수성을 뽐내고 승용마 판매·유통도 활성화하는 다기능 행사다.

영천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시작 전 경기용 마사와 경기장을 소독한다. 또 선수들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토록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한동안 주춤했던 스포츠 분야와 승마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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