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 중소기업 찾은 이인호 무보 사장 "정책지원에 총력"

세종=안재용 기자 2021. 6.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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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수출기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17일 전북 완주군의 산업용 기계 수출기업 에이스터보를 방문했다.

무보는 에이스터보가 높은 차입금 비율로 인해 추가 신용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성장성과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해 특례수출신용보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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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17일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주)에이스터보를 방문,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수출기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17일 전북 완주군의 산업용 기계 수출기업 에이스터보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살피고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스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 인증을 받은 산업용 송풍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에이스터보는 지난해 수출이 2019년 대비 68% 성장했다.

무보는 에이스터보가 설립초 제조공장 화재로 힘든 상황을 겪었지만 수출신용보증을 바탕으로 수주받은 수출물량을 이행하면서 성장궤도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무보는 에이스터보가 높은 차입금 비율로 인해 추가 신용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성장성과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해 특례수출신용보증을 지원했다.

특례 수출신용보증은 보증 요건에 일시적으로 미달하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을 갖춘 수출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공사는 지난달까지 총 77곳의 수출기업에 2537억원을 특례 지원했다.

이상욱 에이스터보 대표는 "무역보험공사가 필요할 때마다 수출대금 미회수와 자금 조달 걱정을 덜어줘 안정적으로 수출거래 규모를 키워올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특례지원 덕분에 새로운 수출거래처를 확보해 북미와 유럽 진출이 눈앞에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성장을 일군 수출기업들이 우리 수출의 선전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라며 "수출기업들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과 정책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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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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