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구청장, 오세훈 시장에 "압구정·은마 조속한 재건축 추진해야"

양지윤 기자 2021. 6. 17.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남 압구정아파트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을 요청했다.

정 구청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면담하고 이들 단지의 재건축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은마·압구정 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오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서 이들 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정순균(오른쪽) 강남구청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 강남구청
[서울경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남 압구정아파트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을 요청했다.

정 구청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면담하고 이들 단지의 재건축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은마·압구정 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오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서 이들 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택 공급 확대와 주민 생활 불편 해소 차원에서 압구정·은마 아파트의 지구단위계획 지정과 35층 층고제한 완화 등이 시급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정 구청장의 설명이다.

강남 서울의료원 부지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의 철회도 요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 구청장은 이어 원안인 GBC-영동대로복합개발과 연계된 ‘MICE 산업 거점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중단된 개포 구룡마을 개발계획변경안도 이달 중 확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위해서는 개발계획변경안이 확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강남구 내 순차적 용도지역 변경(종상향) △강남구 신청사 부지(SETEC) 관련 협조 △수서 로봇거점지구 조성 지원 △대모산 공원정비사업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