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리조트 노조 "매각 시 고용승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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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노동조합은 17일 춘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조트 매각 시 고용승계 보장을 촉구했다.
또 "오늘의 기자회견도 많은 우려와 갖은 방해 속에서 어렵게 열리고 있다. 노조가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 매수자가 마음을 바꿔 매각을 철회하면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는 경영진의 주장을 전하면서 "임직원들이 단 한번도 매각을 반대한 적이 없다.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요구는 정당하다. 매각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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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노동조합은 17일 춘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조트 매각 시 고용승계 보장을 촉구했다.
노조는 "다섯 번째 매각을 위한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은 매번 피를 말리는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일자리를 잃는 희생은 곧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서 또 외친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기자회견도 많은 우려와 갖은 방해 속에서 어렵게 열리고 있다. 노조가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 매수자가 마음을 바꿔 매각을 철회하면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는 경영진의 주장을 전하면서 "임직원들이 단 한번도 매각을 반대한 적이 없다.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요구는 정당하다. 매각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노조는 "알펜시아리조트가 세금을 축내는 혈세낭비의 창고로 손가락질 받는 것을 거부한다. 하루빨리 온전한 기업, 확실한 운영을 할 수 있는 기업에 매각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개발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3시까지 입찰에 참여해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공고를 지난달 3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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