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사망' 공군 女중사 피해사실 유출 혐의 15비행단 압수수색

한상연 2021. 6. 17.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관련 피해사실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15특수임무비행단(15비행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공군 부사관 피해사실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15비행단 부대원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15비행단 일부 부대원들은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돌려보는 등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중사는 불안장애와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다 전출을 요청해 15전투비행단으로 전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 여군 이모 중사에 대해 강제추행 및 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20비행단 소속 장모 중사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방부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관련 피해사실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15특수임무비행단(15비행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공군 부사관 피해사실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15비행단 부대원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15비행단 일부 부대원들은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돌려보는 등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다. 군 당국은 앞서 15비행단 부대원 7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고(苦) 이모 중사는 지난 3월 회식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함께 있었던 선임인 장모 중사는 해당 술자리가 끝난 후 차량에서 이 중사를 성추행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사는 차량에서 내려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장 중사는 이 중사 숙소까지 따라와 신고할테면 해보라고 비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식을 주도했던 상사는 "업던 일로 해주면 안 되냐"고 합의를 종용했고, 장 중사는 "죽여버리겠다"고 이 중사를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사는 불안장애와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다 전출을 요청해 15전투비행단으로 전출됐다. 그러나 유가족은 15비행단에서도 이씨에 대한 괴롭힘 등 2차 가해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