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7월 중순까지 2차접종에 집중..다음달 백신 1천만회분 도입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1. 6.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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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번달 중순부터 3분기 코로나19 백신 종합계획이 본격 시행되기 직전인 다음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1000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 충분한 물량으로 속도있게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다음달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4개 종류의 백신 1000만회분 가량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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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백신계획 7월 3째주부터 본격 시작
"상반기 1차접종 목표 2주 당겨 조기 달성"
7월 AZ·화이자·모더나·얀센 1000만회분 도입

방역당국이 이번달 중순부터 3분기 코로나19 백신 종합계획이 본격 시행되기 직전인 다음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1000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 충분한 물량으로 속도있게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월 중순부터 7월 둘째주 정도까지는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정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보완하고 준비하는 기간을 갖고 본격적인 3분기 접종계획은 7월 중순경부터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명+α 1차 접종을 당초 예상보다 2주 정도 빠르게 조기 달성했다. 접종예약자 중 접종일정이 변경되는 일부 대상를 제외하고는 상반기 대상자 접종이 대부분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달 중순부터 3분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7월 셋째주까지는 새로운 대상군에 대한 1차 접종보다는 예정돼 있는 2차 접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위탁의료기관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 접종 준비 및 교육 등 3분기 접종을 위한 준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 청장은 상반기 목표 조기 달성 등에 대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 주신 보건의료인, 관계자분들 덕분"이라며 "3분기에는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추진단은 다음달부터 백신이 대량으로 들어온다며 하반기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다음달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4개 종류의 백신 1000만회분 가량이 도입된다. 구체적인 도입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우선 개별 계약한 얀센 600만회분 중 초도물량인 10만회분이 다음달 들어온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국내 2번째 공급 물량인 5만6000회분이 이번달 말쯤 도착한다. 앞서 들어온 초도물량 5만5000회분은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등에 접종되고 있다.

당초 6월 말 들어오기로 했던 코백스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은 다음달 이후로 배송 일정이 조정됐다.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으로 3월 이후 코백스 백신을 공급받지 못한 국가에 우선 배정해야 하고, 신규 제조소 승인소요 기간 등 때문에 배송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3분기 도입이 예정된 백신은 총 약 8000만회분이다.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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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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