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앙성면 사방댐 공사 현장 매몰 작업자 1명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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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앙성면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붕괴된 거푸집에 매몰됐다 구조된 작업자 1명이 끝내 숨졌다.
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매몰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50대가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찾았지만, 당일 오후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30분쯤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작업자 2명이 거푸집 잔해와 큰크리트에 매몰됐다가 구조됐고, 근처에 있던 1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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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앙성면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붕괴된 거푸집에 매몰됐다 구조된 작업자 1명이 끝내 숨졌다.
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매몰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50대가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찾았지만, 당일 오후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30분쯤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작업자 2명이 거푸집 잔해와 큰크리트에 매몰됐다가 구조됐고, 근처에 있던 1명은 경상을 입었다.
하반신만 매몰됐던 다른 작업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레미콘으로 거푸집 안쪽에 콘크리트를 붓다가 발생했는데, 거푸집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좁은 장소에서 순식간에 거푸집이 붕괴하며 인부 2명이 매몰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충주산림조합과 계약해 20년 가까이 사방댐 건설을 한 전문 인력으로 알려졌다.
충주산림조합은 환경연구소의 사방댐 공사를 따내 지난 3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앙성면을 포함해 5곳에서 사방댐 공사를 하고 있다.
산림조합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작업자 3명에 대한 산재 처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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