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8일 가게 지역광고 서비스 출시..광고비 하루 최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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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역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지도·플레이스 서비스에서 가게 정보를 상위에 노출해주는 '플레이스 광고' 시범(베타) 서비스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광고를 담당하는 이일구 책임리더는 "2018년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가 사업 초기에 인근 사용자를 대상으로 내 가게를 알려 가게를 인식시키는 광고 수단이었다면, '플레이스 광고'는 우리동네와 내 가게 업종을 찾는 사용자를 잠재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마케팅 도구"라며 "지역 SME가 자신의 사업 성장주기에 맞춰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단계적 광고상품들을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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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는 지역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지도·플레이스 서비스에서 가게 정보를 상위에 노출해주는 '플레이스 광고' 시범(베타) 서비스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사업자 누구나 하루 최소 50원에서 최대 2만원으로 네이버 플레이스와 네이버 지도에서 내 가게를 더 쉽게 알릴 수 있게 된다.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이어 약 3년 만에 출시되는 지역 SME 중심의 광고 상품이다. 오는 21일부터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SME들의 온라인 마케팅 고충을 해소하고자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노출 1000회 당 광고비 500원이라는 저렴한 광고 가격과 인근 5개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타겟팅 기능으로 효율성이 높아, 대부분의 광고 영역이 3년째 '완판'될 정도로 로컬 SME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레이스 광고는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이은 두번째 지역 SME들을 위한 마케팅 툴로, 검색광고 방식과 더 확실한 타겟팅이 특징이다.
플레이스 광고는 네이버 검색결과의 '플레이스' 영역과 '네이버 지도'에서 노출된다.
사업자들은 내 가게가 위치한 지역과 업종 관련 키워드에 대해서만 광고를 할 수 있다. 일례로 정자동 맛집 키워드는 정자동에 위치한 식당만 플레이스 광고를 쓸 수 있는 방식이다.
플레이스 광고는 사용자가 노출된 광고를 볼 때는 광고 비용이 과금 되지 않고, 클릭이 일어난 경우에만 과금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일평균 약 1만회 검색이 이뤄지는 '분당구 정자동' 관련 키워드에 광고를 집행하는 정자동의 지역 SME가 플레이스 광고를 활용한다면, 많은 검색 사용자에게 내 가게를 알리면서도 실제로 클릭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비용이 지출되지는 않는다.
내 가게의 특성에 맞춰 광고를 보여줄 시간대, 지역, 사용자 연령대 등을 설정할 수도 있어 더 높은 광고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의 큰 특징은 한 사업자당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는 하루 최대 2만원으로 제한하고, 순위경쟁 없이 균등하게 광고가 노출되는 '균등형' 광고방식을 적용해 지역 SME가 광고비 부담 없이 상단에서 광고를 노출하고 더 많은 잠재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특히 플레이스 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광고주라면 최초 두 달 간 사용한 광고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다. 지역 SME 중 약 90%이상이 검색광고로 월 평균 5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것을 반영해 마련한 지원책으로, SME가 부담없이 광고를 활용해보고 효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플레이스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사용자의 클릭, 예약, 길 찾기 횟수 등은 언제든지 통계 시스템과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효과를 정확히 확인하고 사업 구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네이버 광고를 담당하는 이일구 책임리더는 "2018년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가 사업 초기에 인근 사용자를 대상으로 내 가게를 알려 가게를 인식시키는 광고 수단이었다면, '플레이스 광고'는 우리동네와 내 가게 업종을 찾는 사용자를 잠재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마케팅 도구"라며 "지역 SME가 자신의 사업 성장주기에 맞춰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단계적 광고상품들을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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