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달 15일 사전청약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
'사전청약'은 수도권 택지 안에서 공공분양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지구계획 승인 후 본청약 전(1~2년)에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제도다. 정부는 향후 2년간(2021∼2022년) 수도권 공공택지 내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 총 6만2000가구(2021년 3만200가구, 2022년 3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7월 15일 시행되는 사전청약 1차 지구는 총 5개 지구, 11개 블록 4만333가구다.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규모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첫 사전청약은 인천계양지구에서 실시한다. 인천계양지구는 인천시 계양구 일원에 약 330만5785㎡(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공항철도·수도권제1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S-BRT역과 역 사이를 보행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등 초연결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전청약 대상은 A2·3블록 전용 85㎡이하 공공분양 709가구와 전용 60㎡이하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
지난해 12월 보상에 들어가 현재 60% 이상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LH는 이달 안에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할 예정이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남양주왕숙 신도시, 진접지구와 연접해 있다. 국도47호선, 진접선이 지구 인근에서 2025년 개통예정이다. 사전청약은 A-1·3·4, B-1 블록, 1535호가구로 1차 사전청약 지구 중 물량이 가장 많다.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는 의왕시 청계동 일원으로 기 조성된 청계1지구와 통합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사전청약 대상은 지구 서측에 위치한 A1 블록 전용 60㎡ 이하 304가구다. 사전청약 대상단지 중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례지구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신도시로 사전청약 대상은 A2-7 블록 418가구다.
LH는 청약 방법 등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강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사전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LH는 지난 4월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내달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시스템 개발, 콜센터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고, 보상·공사 등 철저한 일정관리로 본청약, 입주 등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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