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닥, 약 2개월만에 천스닥..코스피, 0.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에 힘입어 2개월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중점으로 매도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2.48포인트(0.08%) 내린 3276.20으로 출발해 3251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862억원, 외국인이 3567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1조36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대형주 중점 매도에 코스피는 부담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닥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에 힘입어 2개월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중점으로 매도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78.68)보다 13.72포인트(0.42%) 내린 3264.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8포인트(0.08%) 내린 3276.20으로 출발해 3251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862억원, 외국인이 3567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1조36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FOMC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미 FOMC는 물가뿐 아니라 기준금리와 성장률 전망을 모두 상향 조정했으며, 테이퍼링 문제를 의논할지를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시장은 통화정책 정상화가 한걸음 빨라졌다고 판단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외국인들이 수급적으로 매물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종목이 대형주들이다 보니 유가증권시장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117.2원)보다 13.2원 오른 1130.4원에 마감했다. 개장 초에는 이보다 더 높은 1131.2원을 보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33%), 운수장비(-1.19%), 철강금속(-1.16%), 기계(-1.14%), 섬유의복(-1.11%)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0.92%), 화학(0.82%), 서비스업(0.68%), 의료정밀(0.26%), 종이목재(0.2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0%) 내린 8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2.32%), 네이버(-0.38%), 현대차(-1.25%), 삼성SDI(-0.91%), 셀트리온(-0.92%), 기아(-1.68%) 등이 내렸다. 반면 카카오는 3.5% 상승해 다시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고, LG화학도 3.34%의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8.49)보다 5.23포인트(0.52%) 오른 1003.72에 마감했다. 0.22포인트(0.02%) 내린 998.27로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27일(1021.01) 이후 약 2개월만이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1238억원, 244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31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95%), 에코프로비엠(4.57%), CJ ENM(3.26%), 에이치엘비(2.72%), SK머티리얼즈(1.92%) 등이 강세를 보였고, 펄어비스(-0.16%), 카카오게임즈(-1.58%), 씨젠(-0.78%), 알테오젠(-1.05%) 등이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