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명품 피서지 '기찬랜드', 작년이어 올 여름도 휴장

월출산과 금정 뱅뱅이골 모두 휴장

2019년 월출산 기찬랜드 모습© 뉴스1

(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자연 친화형 물놀이 시설인 기찬랜드의 올 여름 휴장을 결정했다.

군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명품 피서지 월출산 기찬랜드와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드를 휴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관계부서 회의 결과 전국적으로 종교단체 및 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있어, 관내 물놀이 시설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휴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전국으로 휴장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홍보 현수막을 붙이는 등 대국민 홍보와 함께 기찬랜드 사용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웰빙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월출산 기찬랜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14만명의 구름인파가 찾아오는 등 명품 피서지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기찬랜드 물놀이장은 국립공원 월출산 맥반석이 흐르는 계곡물을 이용한 천연 자연형 풀장으로 여름 피서의 최적지"라며 "이번 휴장 결정에 아쉬움이 있지만 무엇보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