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故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 악플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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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40) JS재단 이사장(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조문과 관련해 자신과 아내에 악의적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박 이사장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 글을 작성한 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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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40) JS재단 이사장(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조문과 관련해 자신과 아내에 악의적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박 이사장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 글을 작성한 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이사장과 2002 한일 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유 전 감독은 이달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5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하지만 영국에 있던 박 이사장은 유 전 감독의 빈소에 찾지 못했다.
다만 에투알클래식에 따르면 박 이사장을 대신해 한국에 있는 그의 부친이 조문해 조의를 표했다. 박 이사장 역시 유가족들에 연락해 슬픔을 나눴다. 에투알클래식은 "당시에는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박 이사장 의견에 따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그러나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되는 바,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박 이사장이 고 유 전 감독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며 박 이사장의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멤버들이 다 모였는데 왜 당신은 오지 않느냐" "슬픔을 증명하라"는 악플을 달았다. 일부 댓글은 수위가 높은 모욕적인 내용이었다.
이에 박 이사장 측은 일부 댓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엘투알클래식은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이 담기는 등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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