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필라델피아에 26점 차 역전승..동부 결승 눈앞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6. 17. 15:55
[스포츠경향]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6년 만의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애틀랜타는 17일 적지에서 벌어진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에 109-106으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3쿼터 초반 46-72로 26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무서운 뒷심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5번 시드 애틀랜타는 1번 시드 필라델피아에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1승만 더하면 2014~15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동부콘퍼런스 결승 코트를 밟는다.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은 39점·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존 콜린스도 19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37점·13리바운드)와 세스 커리(36점)가 73점을 합작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해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도 4번 시드 LA 클리퍼스가 1번 시드 유타 재즈를 119-111로 꺾고 2연패 뒤 3연승을 거둬 사상 첫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클리퍼스는 4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커와이 레너드가 결장했지만, 폴 조지가 37점·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마커스 모리스가 25점, 레지 잭슨이 22점을 각각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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