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호투 속 2년만에 처음 '0'패 당했다
커쇼 6이닝 2실점했지만 시즌 6패째
[스포츠경향]
LA 다저스가 2년 만에 ‘0패’를 당했다. 다저스 타선이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한 것은 201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17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잭 휠러를 공략하지 못한 채 0-2로 졌다. 휠러는 6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휠러에 이어 알바라도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마무리 네리스가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다저스는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등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다. 3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다저스의 기세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의 좋은 흐름을 이어오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팀 타선이 풀리지 않으면서 결국 영패를 당해야 했다. 휠러로부터 5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4개를 얻었지만 아무도 홈을 밟지 못했다. 득점권 6차례 기회에서 무안타로 물러난 탓이었다.
다저스가 영패를 당한 것은 2019년 9월15일 뉴욕 메츠전 이후 2년만의 처음이다. 경기 수로 따지면 139경기만의 영패였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6이닝 8안타 2실점, 9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 침묵 속에 시즌 6패(8승)째를 당했다. 리스 호스킨스에게 1회 홈런을 맞았고, JT 리얼무토에게 3회 적시 2루타를 맞은 게 실점의 전부였다.
다저스는 41승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샌프란시스코(43승25패)와의 승차는 2경기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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