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9년 연속 선정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대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올해로 9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계속지원대학으로 1년간 국고지원금 11억31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전년도 지원대학을 대상으로 2020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계명대는 2020년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 강화와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그리고 대입전형 정보 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에 2022학년도 대입전형은 대입전형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기존 대입전형 전 과정 블라인드 평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과정 녹화 및 보존을 더욱 강화했다. 또 학외 인사 참관 및 서류검증단, 대학입학전형점검위원회 운영을 체계화하는 등 전형 운영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동시에 2021년 도입한 학생부종합전형 미술계열 모집단위 20명에 대해 실기 없이 선발하는 등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쏟았다.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로 설계 및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접근성이 편리한 온라인 및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과 원격영상 멘토링 등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계명대는 단순 체험이나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 고교생의 진로설계 역량 강화 및 사교육 억제 효과에 주안점을 둔 단계별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수정·보완했다.

1단계 계열탐색, 2단계 전공탐색, 3단계 전공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단계별 고교연계 프로그램은 고교생의 진로설계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매년 220여 개교, 1만6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학부모와 교사 연수, 고교생 대상 설명회, 집중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항 속에서도 온라인 대입 상담,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는 오픈형 실시간 화상상담과 고교 Hot-Line을 개설,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다질 계획이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부총장은 “9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 막중한 책무를 갖게 됐다. 지역 선도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형운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시키는 등 고교교육 현장에서 보다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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