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말까지 국민 70% 3600만명 접종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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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분기가 끝나는 9월말까지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에는 60세∼74세 미접종자와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 30세 미만 가운데 미접종자 7만 명이 우선 접종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다음 달 말 이후 백신 도입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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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정부가 3분기가 끝나는 9월말까지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에는 60세∼74세 미접종자와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 30세 미만 가운데 미접종자 7만 명이 우선 접종을 할 수 있다.
또 고교 3학년 학생 및 교직원 가운데 접종 희망자는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 일정에 따라 다음달 19일 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은 내달 중에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은 다음 달 내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당초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은 이달부터 시작하기로 했지만, 시행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50대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내달 26일 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55세∼59세, 50∼54세 순으로 1주~2주 간격을 두고 예약을 받는다.
8월부터 18세∼49세 접종 희망자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이 진행된다. 예약은 50대와 같이 1·2주 간격으로 이뤄지며, 본인 선택에 따라 접종일시와 기관을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재가 노인·중증장애인·발달장애인·노숙인 등은 ▲이동 및 활동 지원 ▲예방접종센터 특정 대상군 접종일 운영 ▲의료기관 자체접종 ▲방문접종 등 맞춤형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3분기 접종계획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자체별 자체계획에 따라 필수인력과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을 자율 실시키로 했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다음 달 말 이후 백신 도입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철강·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 가운데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등은 자체접종을 허용한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사내 부속의원을 보유한 사업장은 사업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50대 접종이 완료되는 8월 중에 접종이 시작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3분기에 일반 국민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투약하는 이른바 ‘교차접종’도 이뤄진다. 관련해 스페인과 독일에서는 교차접종 시 체액성 면역반응 증가하거나 체액성·세포성 면역반응이 증가했음이 확인됐다. 현재 교차접종을 허용하는 국가는 캐나다·스웨덴·독일·프랑스·핀란드·이탈리아 등이다.
AZ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위탁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 다음 달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AZ백신으로 2차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7월 19일 주 이후 AZ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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