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필라델피아에 26점 차 역전극..파이널까지 1승

서장원 기자 2021. 6. 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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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무려 26점 차 역전극을 펼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필라델피아와 5차전에서 109-106으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3쿼터 초반 26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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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에 2연패 뒤 3연승
애틀랜타 트레이 영.©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무려 26점 차 역전극을 펼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필라델피아와 5차전에서 109-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거둔 애틀랜타는 1승만 추가하면 파이널에 오른다.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조엘 엠비드가 1쿼터에만 17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힘을 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4-38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경기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의 마티스 타이불과 셰이크 밀튼의 외곽슛과 엠비드 등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고, 40-6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양상은 후반 들어 바뀌기 시작했다. 애틀랜타는 3쿼터 초반 26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영의 활약으로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 69-87로 3쿼터를 마친 애틀랜타는 4쿼터 들어 루 윌리엄스와 다닐로 갈리나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4쿼터 중반 콜린스의 3점슛으로 한 자릿 수로 격차를 좁힌 애틀랜타는 종료 1분 26초 전 영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면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엠비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후 영이 8.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영이 39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존 콜린스(19점 11리바운드)와 다닐로 갈리나리(16점 8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37점 12리바운드)와 세스 커리(34점 6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LA 클리퍼스가 유타 재즈를 119-111로 제압하고 2연패 뒤 3연승으로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4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5차전에 나오지 못했지만, 폴 조지가 37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마커스 모리스(25점)와 레지 잭슨(22점)이 힘을 내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 17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애틀랜타(3승2패) 109-106 필라델피아(2승3패)

LA 클리퍼스(3승2패) 119-111 유타 재즈(2승3패)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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