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日 에이스, 교류전 MVP 선정..3승 33K ERA 1.23

2021. 6.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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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숨겨진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교류전 MVP를 수상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생명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교류전'의 최우수선수(MVP)로 오릭스 버팔로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정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1일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7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쳤고, 15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하는 등 교류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교류전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를 기록했다. 22이닝을 던지는 동안 33개의 탈삼진을 뽑아냈고 평균자책점은 1.23을 마크했다. 그는 "팀이 교류전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MVP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야마모토의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2완투)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2.08로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 탈삼진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도쿄 올림픽 명단에 포함된 야마모토는 한국 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투수 중 한 명이다. 오릭스 '에이스' 야마모토는 지난 프리미어12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이정후(키움)를 상대로 3구 삼진을 솎아내기도 했다.

보직은 선발 투수지만, 야마모토는 상황에 따라 단기전에서는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야마모토는 150km 손쉽게 넘나드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슬라이더, 커터, 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 = 오릭스 버팔로스 SNS 캡처,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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