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통해 횡령' 이철 前VIK 대표 추가기소

박재현 2021. 6. 17.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천억원대 불법 투자 유치 등 각종 금융사기로 징역 14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또 다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 3부(정경진 부장검사)는 부인을 VIK 자회사의 사내이사로 앉힌 뒤 2014년 4월부터 몇 달간 월급 명목으로 돈을 지급해 약 6천300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이 전 대표를 기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 영장실질심사 7천억원대 미인가 투자 유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또다시 2천억원대 불법 투자 유치를 한 혐의를 받는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7천억원대 불법 투자 유치 등 각종 금융사기로 징역 14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또 다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 3부(정경진 부장검사)는 부인을 VIK 자회사의 사내이사로 앉힌 뒤 2014년 4월부터 몇 달간 월급 명목으로 돈을 지급해 약 6천300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이 전 대표를 기소했다.

이 전 대표는 2011년부터 4년간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약 3만 명에게서 7천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2년형이 확정됐다.

재판을 받던 중 또다시 거액의 불법 투자를 유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아 형량은 모두 14년 6개월까지 늘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회삿돈 1억원을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에게 건네는 등 횡령한 혐의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신라젠 투자' 의혹을 언론사에 허위 제보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trauma@yna.co.kr

☞ 부산서 60대 택배기사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박지성, '故유상철 조문' 관련 악플러 고소…"선처 없을것"
☞ 이별 요구에 "일베에 노출사진 유포" 협박…결혼 첫날엔 폭행
☞ "성전환했어도 몸은 남성" 女경기 참여 막는다는데…
☞ 솔비 미술작품, 경매서 2천10만원에 낙찰…추정가 5배 웃돌아
☞ 하얀 그물 안에 우글우글...마을 덮친 수천마리 거미떼
☞ 사고 친 어린 불곰…7천200v 전봇대에 올라가 '끙끙'
☞ '만취여성 성폭행' 30대 감형…法 "새 삶 기회 주는 것"
☞ 민주당 대선기획단에 '개콘PD' 서수민 영입?
☞ 임영웅, 생일 맞아 팬클럽 이름으로 2억 원 기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