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호국영웅, 70년 만의 귀환..고향 괴산에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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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보병사단은 17일 충북 국립괴산호국원에서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식'을 거행했다.
고창준 사단장(소장) 주관으로 조 하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최낙현 괴산부군수, 윤형중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주영생 국립괴산호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괴산군 칠성면이 고향인 조 하사는 6·25동란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국군 8사단에 입대해 같은해 8~9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 참전했다가 8월24일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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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안장식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육군 37보병사단은 17일 충북 국립괴산호국원에서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식'을 거행했다.
고창준 사단장(소장) 주관으로 조 하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최낙현 괴산부군수, 윤형중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주영생 국립괴산호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고 사단장은 추모사에서 "대한민국과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고인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다신 이 땅에서 우리 국민, 우리 전우가 피와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국가를 보위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괴산군 칠성면이 고향인 조 하사는 6·25동란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국군 8사단에 입대해 같은해 8~9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 참전했다가 8월24일 전사했다.
이 전투는 1차 휴전회담 직후 회담을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가려고 벌인 고지 쟁탈전이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2017년 6월27일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무명 900고지에서 조 하사의 머리·팔뼈·전투화 등 유해와 유품을 발견했다.
신원 확인은 지난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의 ‘6·25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조카 조철주(73)씨의 유전자 정보로 이뤄졌다.
조 하사의 유품은 지난 2월 괴산군청에서 열린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유가족에게 전달됐다.이어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괴산호국원에 안장됐다.
이날 안장식은 발열체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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