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2조5000억 규모 마곡 마이스 PF 조성"
이경은 기자 2021. 6. 17. 15:32
국내 증권업계 PF 중 최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금융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이 2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PF란, 금융회사들이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장기간 대출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마곡 마이스 PF는 종전 여의도 파크원 PF(2조1000억원)나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조7000억원)를 넘어서는 국내 증권업계 부동산 PF 중 최대 규모다.
메리츠증권이 참여한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건설 사업 협약을 한 이후 사업을 진행해왔다.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회사가 이번 PF에 참여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조5000억원 PF 대출 중 약 1조1000억원에 이르는 물량을 인수했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대이고,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인 18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 규모는 약 4조1000억원. 올해 7월 착공하여 2024년 6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 내에는 10만7000평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 시설 외에도 1만8000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 3만1000평의 상업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876실, 노인복지주택 938실 및 4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윤발 “허벅지에 있는 혹, 종양 아냐”...건강 이상설 반박
- “그물에 美 핵잠수함이 걸렸어요!” 노르웨이 선박이 받은 다급한 호출
- 31살 어린 상대 도발에…타이슨, 핵주먹 대신 ‘불따귀’ 날렸다
- 드디어 국내 출시! 애플 비전프로 24시간 사용기[형테크]
- [오늘의 운세] 11월 17일 일요일 (음력 10월 17일 乙酉)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토요일(음력 10월 16일 甲申)
- 김동연, 이재명 판결에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한동훈 “인생 걸고 시험보는 수험생들 생각해 野주말시위 취소해달라”
- 오세훈, “이재명 1심 선고 다행,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위협”
- 민주, 李 징역형 확정땐 434억 반환해야...與, ‘선거비 먹튀 방지법’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