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북대서양수산물포럼' 성료

이정은 2021. 6. 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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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지난 8~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북대서양수산물포럼'(NASF)이 성료됐다고 17일 밝혔다.

북대서양수산물포럼은 양식 관련 기술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북대서양수산물포럼은 매년 3~4월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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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CEO 레나테 라센(왼쪽), EAT 재단의 설립자 군힐트 스투르달렌 박사

[파이낸셜뉴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지난 8~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북대서양수산물포럼'(NASF)이 성료됐다고 17일 밝혔다.

북대서양수산물포럼은 양식 관련 기술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다. 매년 135개국 수산업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수산업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북대서양수산물포럼은 매년 3~4월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진행했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포럼에선 연어·흰살생선·원양과 같은 특정 어종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다뤘다.

포럼에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최고경영자(CEO) 레나테 라센과 EAT 재단의 설립자이자 환경운동가인 군힐트 스투르달렌 박사도 소비자에게 건강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레나테 라센 CEO는 "앞으로 세계 인구가 충분한 수준의 식량을 확보하려면 지금부터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수산물을 더 많이 소비하고 또 공급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수산물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더욱 더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 업계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힐트 스투르달렌 박사는 "식단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채식주의 식단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며 "생선 등의 수산물을 단백질원으로 섭취하는 것 역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선 한국의 수산물 소비 트렌드와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는 한국 시장 연어 수입량은 2016년 2만6500t에서 2020년 4만t으로 연평균성장률이 11%에 달하며, 2030년에는 10만t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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