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글로벌 시장 주춤에 삼성전자 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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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틀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시장이 주춤하며 지난 이틀간 삼성전자를 담았던 외국인들이 다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매수 상위 증권사에는 골드만삭스가 올라 외국인은 매도가 우세하지만 매수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8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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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이틀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시장이 주춤하며 지난 이틀간 삼성전자를 담았던 외국인들이 다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1155만주, 거래대금은 9337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이 1631억원 어치를 덜어냈다. 매도상위 증권사에 모건스탠리(1위)와 UBS(4위)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반면 매수 상위 증권사에는 골드만삭스가 올라 외국인은 매도가 우세하지만 매수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도 6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기금 등은 10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하락은 전날 큰폭의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가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8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마무리되며 오는 9월 테이퍼링 가능성을 높이자 미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등 글롭러 시장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내내 (삼성전자) 주가 조정이 지속됐으므로, 이제 피크아웃에 대한 지나친 우려 보다 긍정적인 면을 볼 때”라며 “2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 1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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