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쉽게 빌려 쓰세요"..천안시, 농기계 57대 지역농협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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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농기계를 보다 쉽게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관내 5개 농협에 농기계 57대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안시는 이에 따라 농민들이 보다 쉽게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임대위탁사업을 계획했다.
시는 17일 천안농협과 아우내·성환·직산·천안배원협 등 5개 농협에 농기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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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에서 농기계를 보다 쉽게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관내 5개 농협에 농기계 57대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영농서비스다. 농업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천안에서는 임대사업장이 성남면, 성거읍 2곳에만 마련돼 있어 다른 지역의 농민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천안시는 이에 따라 농민들이 보다 쉽게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임대위탁사업을 계획했다. 시가 농기계를 구입한 뒤 농협에 위탁하고 농민들이 임대하는 방식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별 필요 농기계를 파악해 6억원을 들여 농용굴삭기 등 27종 57대의 농기계를 구매했다.
시는 17일 천안농협과 아우내·성환·직산·천안배원협 등 5개 농협에 농기계를 전달했다. 아우내농협에는 콩선별기, 천안배원협에는 심토파쇄기가 공급됐다. 시는 내년까지 농기계 보관창고와 부속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은 수요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약 44억원의 농기계 구입비 절감효과를 거뒀다"라며 "5개 지역농협에 권역별 분산형 임대체계를 구축해 농촌이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천안농협 등 5개 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농업기계 전달식을 개최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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