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카드포인트 2천억원 현금으로 찾아갔다

박현 2021. 6. 17.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현금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

17일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1월5일부터 5월말까지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조회는 약 1668만건, 신청 건수는 약 1799만건, 이용 금액은 약 2034억원이었다.

장기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 건수도 약 120만건, 이용금액은 약 182억1천만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1월5일~5월말 실적
어카운트인포 홈피에서도 현금화 가능해져

올해 1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현금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

17일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1월5일부터 5월말까지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조회는 약 1668만건, 신청 건수는 약 1799만건, 이용 금액은 약 2034억원이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468억5천만원), 삼성(348억3천만원), 국민(286억9천만원), 농협(219억6천만원), 비씨(218억5만원) 순으로 신청금액이 많았다. 장기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 건수도 약 120만건, 이용금액은 약 182억1천만원이었다.

앞서 금융위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 그리고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금융위는 현금화가 불편했던 현대카드 M포인트도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모바일뱅킹을 잘 활용하지 않는 고령층을 위해 17일부터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에만 인증서가 설치됐거나, 모바일 앱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더 쉽게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