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대 미만 금지된 AZ 접종 7건 등 오접종 10건

하경민 2021. 6.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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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크게 늘어나면서 오접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오접종 사례는 총 10건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상자 오류 9건 중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시는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에서 경위를 파악해 부산시와 질병관리청 등에 보고하고, 오접종 재발 우려가 있을 경우 의료기관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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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부산의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187곳과 요양시설 102곳의 만 65세 미만인 입소자·종사자 총 2만4940명이며, 이 중 접종에 동의한 인원은 93.8%(2만3406명)이다. 2021.02.2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크게 늘어나면서 오접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오접종 사례는 총 10건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중 나이 혼동 등 대상자 오류로 인한 접종 사례가 9건이며, 나머지 1건(화이자)은 접종시기 오류로 파악됐다.

대상자 오류 9건 중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 화이자 중복 접종 1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교차접종 1건 등도 확인됐다.

실제 지난 15일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20대 신입 간호사가 AZ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 사하구의 한 병원에서 20대 남성이 '노쇼(No show) 백신'을 맞는 일도 있었다.

AZ 백신은 현재 희귀 질환 등 부작용 우려로 30대 미만에 대한 접종이 금지돼 있다.

부산시는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에서 경위를 파악해 부산시와 질병관리청 등에 보고하고, 오접종 재발 우려가 있을 경우 의료기관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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