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 이건희 미술관 공모절차 추진 공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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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시도지사로 구성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회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가 17일 국립 이건희 미술관 입지 선정을 지방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로 추진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는 시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유치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입지를 선정함으로써 지역 반발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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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영남권 5개(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시도지사로 구성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회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가 17일 국립 이건희 미술관 입지 선정을 지방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로 추진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는 시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유치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입지를 선정함으로써 지역 반발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려 문화예술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적극적으로 뜻을 모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미술관 건립 검토를 지시한 이후 전국 30여 개의 지자체에서 미술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는 우리나라 문화시설의 36% 이상, 그 중에서도 미술관의 경우 5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역민의 문화적 소외 극복을 위해 지방에 미술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뜻을 반영해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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