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자산신탁에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이승훈 2021. 6. 17. 14:54
교보생명이 100%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이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된 이번 유상증자는 교보생명이 교보자산신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하고 관계사들과의 대체투자 사업 발굴과 연계 영업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신탁사가 사업비를 대거나 준공을 책임지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형 신탁사업과 부동산의 담보 가치를 보전해주거나 분양사업을 지원하는 관리형 신탁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교보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3000억원이 돼 업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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