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보령머드 축제', 온·오프라인..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온라인으로 국내 축제 선도..한단계 업그레이드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대천해수욕장·온라인 동시에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회에 참석한 김동일(왼쪽 두번째)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올해 '제24회 보령머드축제'가 ‘온 앤 오프(ON&OFF)’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령시는 17일 보령머드박물관에서 김동일 시장(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장)과 조태현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이사회의를 열어 올해 머드축제 최종안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국내 축제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온라인 보령머드축제에 오프라인을 추가,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온라인을 넘어 머드축제 뿐만 아니라 보령 관광체험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체험키트와 함께 다양한 관광자원 및 먹거리를 공유하는 생산형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은 방문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온라인 콘텐츠는 양방향 스트리밍시스템을 활용, 머드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집콕머드체험&머드라이브 인 더 월드’, 지역 우수 농수산물로 만드는 요리콘텐츠 ‘테이스트 오브 보령’, 지역 농특산품·해산물·숙박권·식당음식구매권 등 다양한 상품 경매이벤트인 ‘머드옥션 경매의 달인’ 등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콘텐츠는 1인 머드 자동체험시설로 ‘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 셀프머드팩 체험으로 ‘머드비치케어’, 사전 모집한 100팀이 갯벌에서 황당한 행동을 테마로 경연하는 ‘천하제일 뻘짓대회’ 등 7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온라인 축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오프 라인을 병행한다”며 “알찬 프로그램 구성과 철저한 방역으로 방문객과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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