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5년까지 전기·자율주행차에 40조원 투자"

박수현 기자 2021. 6. 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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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6일(현지 시각)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문에 350억달러(약 39조5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GM의 이날 발표는 미국 포드가 2025년까지 전기차에 300억달러(약 33조8000억원)를 쓰겠다고 밝힌 지 한 달도 채 안 돼 나왔다.

한편 GM은 이날 올 상반기 세전이익을 85억~95억달러(약 10조7000억원)로 예상했다.

GM은 지난해 11월 올 상반기 세전이익을 55억달러(약 6조2000억원)로 예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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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6일(현지 시각)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문에 350억달러(약 39조5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30% 늘어났다. 투자 내역 중에는 미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예정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 건설이 포함됐다. GM은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를 설립해 이들 주에 관련 공장을 세운다고 밝힌 바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AP 연합뉴스

GM의 이날 발표는 미국 포드가 2025년까지 전기차에 300억달러(약 33조8000억원)를 쓰겠다고 밝힌 지 한 달도 채 안 돼 나왔다.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두 기업의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당장에 기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전년비 127.39% 오른 61.7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GM은 이날 올 상반기 세전이익을 85억~95억달러(약 10조7000억원)로 예상했다. 미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감염률이 떨어지면서 이동 수요가 늘어나 차량 구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GM은 지난해 11월 올 상반기 세전이익을 55억달러(약 6조2000억원)로 예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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