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포스코와 풍력용 볼트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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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는 지난 8일 포스코와 풍력 타워용 볼트 수요 공동 개발 및 솔루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케이피에프는 포스코의 해상 풍력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풍력용 볼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입장에서도 케이피에프의 대형 해상 풍력용 볼트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고, 고객사 RFQ 제출 및 입찰에 더 유리한 위치를 점유해 풍력향 매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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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케이피에프는 지난 8일 포스코와 풍력 타워용 볼트 수요 공동 개발 및 솔루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피에프 충주 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이사와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 실장을 비롯해 양사 인사가 참석했다. 또 공동 판촉 활동을 통한 글로벌 풍력 업체 실수요 개발 및 철강 수요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안건에 합의했다.
양사가 이번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포스코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하고 정책적으로 해상 풍력, 이차전지 소재, 수소, LNG와 같은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
특히 지난달 포스코그룹과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발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인천 해상 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앞으로 확대될 국내 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케이피에프는 포스코의 해상 풍력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풍력용 볼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도 해당 볼트 제조에 사용되는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포스코 입장에서도 케이피에프의 대형 해상 풍력용 볼트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고, 고객사 RFQ 제출 및 입찰에 더 유리한 위치를 점유해 풍력향 매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케이피에프는 그동안 미국 GE, 독일 에너콘 등 해외 대형 터빈 제조사에 풍력용 볼트를 공급했다. 포스코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다른 대형 글로벌 터빈 제조사까지 거래 관계를 확장한다면 풍력용 볼트 시장에서 상당히 견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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