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 방해에도 일본서 '소녀상' 전시회 이어진다

김경희 기자 2021. 6. 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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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우익의 방해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하는 행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2019년 '아이치 트리엔날레' 때 우익의 항의가 쇄도해 일시 중단됐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회가 다음 달 16~18일 오사카에서 열린다고 실행위원회 측이 밝혔습니다.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쿄 신주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표현의 부자유전·도쿄'는 우익 세력의 집요한 방해에 결국 전시장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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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우익의 방해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하는 행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2019년 '아이치 트리엔날레' 때 우익의 항의가 쇄도해 일시 중단됐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회가 다음 달 16~18일 오사카에서 열린다고 실행위원회 측이 밝혔습니다.

전시회는 오사카부립 노동센터 '엘·오사카'에서 열리며 우익의 방해를 막기 위해 변호사가 상주할 예정입니다.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쿄 신주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표현의 부자유전·도쿄'는 우익 세력의 집요한 방해에 결국 전시장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실행위원회는 대체 전시장을 구해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본 나고야시에서도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표현의 부자유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재작년 표현의 부자유전 기획전 때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히로히토 일왕을 다룬 실크 스크린 작품이 불타는 장면이 포함된 '원근을 껴안고' 등의 작품이 일본 우익의 반발을 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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