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 '종부세' 두고 끝장 본다

고정현 기자 2021. 6.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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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종합부동산세 정책의총'이 내일(18일) 열립니다.

당 지도부는 종부세 부과 대상을 '상위 2%'로 좁히는 기존안을 그대로 올릴 예정이지만, 지난달 말 의총에서 한차례 부결된 터라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부동산특위는 "조정안은 1가구 1주택에만 적용된다. 투기수요 근절과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상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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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종합부동산세 정책의총'이 내일(18일) 열립니다.

당 지도부는 종부세 부과 대상을 '상위 2%'로 좁히는 기존안을 그대로 올릴 예정이지만, 지난달 말 의총에서 한차례 부결된 터라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반대파 의원들을 물밑 접촉하며 설득작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부동산특위는 "조정안은 1가구 1주택에만 적용된다. 투기수요 근절과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상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은 의총에서 종부세 조정안을 들고 직접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위안이 부자 감세가 아니라는 점을 통계 수치로 증명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대파에서는 강성 친문인 재선의 진성준 의원이 PT 맞대결을 펼칩니다.

특위안의 논리적 모순을 파고들겠다는 겁니다.

당내에서는 '종부세 의총'이 끝장 대치로 진행되면서 결국 표결 처리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도부와 반대파 모두 표결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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