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000억원 규모 '사회적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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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커진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캠코는 하반기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 코로나 피해업종에 대한 사회책임투자 자금수요에 대비해 1.1조 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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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실천과 함께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 발행 계획
이번에 발행한 사회적채권은 만기 5년에 발행금리 1.884%로, 캠코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사회적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받아 발행한 최초의 'ESG 채권'이다.
캠코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부실채권 매입 등 취약계층 재기 지원과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캠코는 하반기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 코로나 피해업종에 대한 사회책임투자 자금수요에 대비해 1.1조 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만 총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ESG 채권을 발행하는 셈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해 코로나19 피해업종 금융지원, 제로에너지·스마트 청사 건립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책임투자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올해 1월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코로나 위기극복 위원회'를 통해 ESG 추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주요사업·경영관리 등 주요사업 부문에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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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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