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오르는 서초구 전셋값..6년3개월 만에 최대 상승

이소은 기자 2021. 6. 17.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 영향으로 서초구, 동작구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서초구는 0.56% 상승하면 6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0.56%는 2015년 3월 6일 (0.66%)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은 대체로 매물이 감소한 가운데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이주를 앞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단지 내부에 조합원 이주개시(6월 1일~11월 30일) 안내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초대형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4000여 가구의 이주를 앞두고 전세 수요 급증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2021.5.6/뉴스1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 영향으로 서초구, 동작구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서초구는 0.56% 상승하면 6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피한 노원구 아파트 매매시세는 이번주에도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수도권(0.17%→0.18%) 및 서울(0.08%→0.11%)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14%→0.14%)은 유지됐다.

서울은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포주공1단지 1·2·4 이주 영향을 받은 서초구는 반포·서초·방배동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0.56% 상승했다. 0.56%는 2015년 3월 6일 (0.66%)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동향

동작구도 노량진뉴타운 6구역 이주 영향으로 노량진·흑석동 위주로 상승하며 0.20% 상승했다. 전주 0.13% 대비 확대된 수치다. 작년 11월 23일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 이외에 송파구(0.15%)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동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가 동춘·연수동 역세권 인근 구축 위주로 강세를 나타나며 0.59% 상승했고 경기에서는 시흥시(0.54%)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왕동 구축 및 신축 대단지를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상승하며 전주(0.25%)대비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0.31%→0.34%) 및 서울(0.11%→0.12%)은 확대됐고 지방(0.19%→0.19%)은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동향

서울은 대체로 매물이 감소한 가운데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노원구(0.25%)는 중계·공릉동 등 구축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9%)는 방배ㆍ 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0.16%)ㆍ강남구(0.15%)는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동작구(0.15%)는 흑석ㆍ대방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마포구(0.15%)는 공덕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됏다.

수도권에서는 안양 동안구(0.99%)가 관양·비산동 위주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시흥시(0.95), 안산 단원구(0.91%)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부평구(0.59%)가 십정·부개동 위주로 오르면서 0.49%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은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지난달 31일 0.00% 변동률로 하락세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지난주 0.04%, 이번주는 0.07% 하락했다. 그간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되면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납치당하던 여성의 '손가락 신호'…지나가던 시민이 알아봤다지름길로 가려다…딸 보는데 절벽에서 추락해 숨진 英 엄마SNS서 만난 초등생, 강화도 데려가 성추행한 20대男백종원, 연습생 출신 사장 부부에 "제정신이냐"유아인, 책상 하나에 '2억'?…지드래곤 침실 선반은 '7100만원'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