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티머니 김태극 사장 "모빌리티 혁신 위해 함께 뛰겠다"

오동현 2021. 6. 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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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시민 관심 속에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 개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실화 앞당길 것"
"티머니, 모빌리티 시대 발맞춰 교통업계에 상생 솔루션 제공"
[서울=뉴시스] 티머니 김태극 대표. (사진=티머니 제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모빌리티 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우리의 상상 속 미래와 닮아 있고, 현실화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IT·통신·자동차·플랫폼 등 구성 산업의 눈부신 도약 덕분인데, 상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다음 단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1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SSME2021)'의 주관사 티머니 김태극 대표는 이번 엑스포가 모빌리티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성장'과 '통합'을 꼽았다.

'SSME 2021'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엑스포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산업의 관점을 알 수 있고, 현실화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19년 처음 개최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 티머니, GS칼텍스, KT,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 한화시스템, 현대모터스그룹,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총 40개 모빌리티 기업이 참가했다.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 티머니 김태극 대표는 17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엑스포와 티머니가 지향하는 모빌리티 시대의 청사진을 밝혔다.

◇SSME 2021 주관사로서 개최 소감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만큼 적잖은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다행히 노력한 만큼 많은 기업이 엑스포에 참가해줬고, 그 성과를 서울시민께 공유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주관사가 생각하는 SSME 2021의 성과

"모빌리티 대표 기업들이 대부분 참여해 각 사가 바라보는 모빌리티의 미래와 비전을 서로 공유했다는 점이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Smarter Mobility, Smarter City,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모빌리티 대표 기업들의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만나보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이 뜻 깊다고 생각한다."

◇티머니는 어떤 콘텐츠로 SSME 2021에 참가했나

"티머니는 스마트한 이동과 결제 서비스로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다. 이번 엑스포에 ▲얼굴 인식,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블루투스)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서비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 교통시스템) ▲티머니GO(통합 이동 서비스 플랫폼)를 통한 통합 이동 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 ▲티머니onda(목적지 미표출, AI자동 배차 택시 호출 앱)를 포함한 통합 스마트 택시 솔루션 등 티머니의 혁신적인 미래 교통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 '티머니 얼굴인식 체험 이벤트'를 개최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티머니 서비스 경험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티머니가 준비 중인 차세대 결제 솔루션은 무엇인가

"티머니는 '더 편리한 교통, 더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더 스마트한 결제 서비스' 제공으로 더 쉽고 빠르며 안전하기까지 한 결제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티머니는 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단말기에 얼굴만 인식하면 편리하게 교통 결제가 가능한 '얼굴인식 결제'는 이미 우이-신설 경전철 게이트에서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티머니가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결제 서비스에는 BLE기술을 활용한 태그리스 결제가 있다. 철도, 버스 등 다양한 교통환경에 적용 가능한 '태그리스 BLE 결제 솔루션'은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태그리스 BLE 결제 솔루션'과 '얼굴 인식 결제'는 위생과 안전 면에서도 뛰어나며 '지갑 없는 사회'를 뛰어넘어 더 스마트한 대중교통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머니가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결제 솔루션은 '더 편리한 교통, 더 편안한 이동'을 극대화시킬 것이다. 걸어서 통과만 해도, 버스에 오르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새로운 세상, 티머니가 그리는 대중교통 결제의 미래다."

◇모빌리티 라이프를 지향하는 플랫폼 차원에서 티머니의 성과를 꼽는다면

"통합 이동 서비스(MaaS)를 지향하는 '티머니GO'를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티머니GO는 하나의 앱에서 지하철/버스/따릉이(공유 자전거)/전동 킥보드/고속·시외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빠른 경로' 기능을 통해 'Door to Door'의 가장 빠른 이동수단과 경로, 환승 정보를 알려주며, 도보·공유자전거·전동 킥보드·버스·지하철 등 이동수단의 복합적인 경로를 분석, 최적의 수단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편한 경로를 알 수 있다. 하나의 앱에서 경로 안내는 물론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며, '환승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

기존에는 이동 수단에 따라 경로를 제공받았다면, 이제는 장소를 중심으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는 '복합 경로 안내 서비스' 시대가 온다. 이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다양한 이동 수단 정보는 물론 경로 학습에 대한 노하우까지 다양한 데이터가 적용돼야 한다. 무엇이든 탈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시대를 주도할 티머니GO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

◇모빌리티 시대, 티머니가 지향하는 가치가 있다면

"티머니는 교통 업계와의 상생,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택시 호출 앱 서비스 '티머니onda'는 택시 업계와 상생하며 '승차거부 없는 착한 택시 호출 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기존 호출 앱 서비스와 달리 목적지를 승객이 탑승해야 볼 수 있어 승객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한 앱이다. 티머니onda 서비스는 서울시 택시업계 양대 산맥인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티머니는 택시 업계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택시업계의 서비스 혁신에 함께하고 있다.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티머니onda는 '모범택시 호출' 등 서비스 개선은 물론 '대전지역 서비스 오픈' 등 서비스 전국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티머니는 교통 업계와 동반성장하며 업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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