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불정리 중 불길..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대응2단계 재발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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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발화해 2시간40여분만에 초진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재확산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15분을 기해 인접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화재 경보령인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 화재는 이날 오전 5시36분 시작했다.
당국은 낮 12시5분 대응1단계를 재발령했고, 10분만인 낮 12시15분 대응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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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최대호 기자,김평석 기자 = 17일 오전 발화해 2시간40여분만에 초진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재확산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15분을 기해 인접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화재 경보령인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잔불 정리 중 다시 불길이 치솟는 등 상황이 악화된데 따른 조치다. 이 과정에 내부 인명검색 중이던 소방관 A씨(50대)가 고립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 화재는 이날 오전 5시36분 시작했다.
당국은 오전 5시56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1시14분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이어 오전 8시14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당시 현장에는 240여명의 작업자가 있었지만 모두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응단계를 해제한 소방당국은 출동 소방력을 유지한 채 잔불정리 및 인명검색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던중 다시 불길이 거세졌다. 이로 인해 건물 내부에 있던 소방관들도 한 때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A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낮 12시5분 대응1단계를 재발령했고, 10분만인 낮 12시15분 대응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인력 25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고립된 소방관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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