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3위 재탈환..네이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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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17일 장중 다시 시가총액 3위를 재탈환했다.
시총 3위 자리를 두고 카카오와 NAVER(035420)(네이버) 등 IT(정보기술) 플랫폼 기업이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전날(16일) 외국인 순매도와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주춤하며 네이버에 시총 3위 자리를 내줬다.
네이버 시총은 약 63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총 격차는 약 1조3000억원 정도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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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17일 장중 다시 시가총액 3위를 재탈환했다. 시총 3위 자리를 두고 카카오와 NAVER(035420)(네이버) 등 IT(정보기술) 플랫폼 기업이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2시 11분 기준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5%(3500원)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6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는 장중 14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쓰는 상승 랠리를 보여주면서 시총 3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전날(16일) 외국인 순매도와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주춤하며 네이버에 시총 3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은 다시 카카오의 날이 됐다. 네이버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7%(3000원) 내린 38만8000원을 기록하면서 네이버가 시총 4위로 내려앉은 탓이다. 네이버 시총은 약 63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총 격차는 약 1조3000억원 정도로 벌어졌다.
전날 네이버는 국내 점유율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코리아를 신세계그룹과 공동으로 인수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주가가 1% 정도 올랐다. 다만 장 마감 이후 신세계그룹이 ‘입찰에 참여한 바는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미확정 공시를 냈고 이날 오전 네이버도 같은 내용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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