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협 의원 부천역곡지구 부동산 거래 신고 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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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경기 부천갑)을 부동산 거래 신고법 위반 혐의로 18일 불러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18일 A씨의 부천시 역곡동 땅 668㎡(200평대)를 2차례에 걸쳐 3억44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사실상 소유했음에도 부동산 거래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김 의원이 내일 부천역곡지구 토지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게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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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부천 오정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경기 부천갑)을 부동산 거래 신고법 위반 혐의로 18일 불러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18일 A씨의 부천시 역곡동 땅 668㎡(200평대)를 2차례에 걸쳐 3억44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사실상 소유했음에도 부동산 거래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2018년 12월 26일부터 2021년 12월 25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매매시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A씨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전 노동부 장관이다. A씨는 2005년 열린우리당으로 부천시 원미구 갑 지역구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었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김 의원이 내일 부천역곡지구 토지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게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 김 의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일환으로 부천 역곡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역곡지구는 서울과 근거리에 있고, GTX노선이 들어설 부천종합운동장역과 근접해 있어 부동산 업계에선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2024년도에는 광명~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도로교통 접근성도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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