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미세먼지와 폭염 해소 '도시바람길숲' 조성한다

고동명 기자 2021. 6.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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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심에 맑고 차가운 공기가 흐를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미세먼지와 도심지 폭염 해소 방안으로 제시되는 기능형 도시숲이다.

제주시는 2019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100억원(국비50억원, 도비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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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시바람길숲 조감도(제주시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도심에 맑고 차가운 공기가 흐를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미세먼지와 도심지 폭염 해소 방안으로 제시되는 기능형 도시숲이다.

도심지 내 바람의 이동 통로가 되는 연결숲·확산숲을 도로변, 하천변, 공원에 조성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정체된 대기의 순환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2019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100억원(국비50억원, 도비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1차년도에는 50억원을 들여 신제주, 구제주, 화북권역으로 나누어 조성한다.

2차년도인 2022년에는 45억원을 투입해 신산공원, 용담공원, 아라지구근린공원 등에 만들 계획이다.

시는 분산된 도시숲을 연결해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활권숲이 되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조성할 예정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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