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故 유상철 빈소 방문 관련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전 감독 조문과 관련해 악플을 단 누리꾼들에게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지성 JS재단 이사장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임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JS재단 이사장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임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박지성의 변호대리인은 박지성에게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플러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에투알클래식은 “최근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 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여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에 관하여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게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법적 대응을 한 이유를 밝혔다.
매니지먼트는 고인의 부고 소식을 듣고 영국에 거주하는 박지성을 대신해 박지성의 아버지가 조문해 조의를 표했고 박지성 역시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성은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조의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공식적으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성은 고 유 전 감독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에게 악성 댓글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그의 아내 김민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에서도 지나친 욕설과 비방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김 씨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계신 겁니까”라며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라”고 했다.
이하 에투알클래식 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이하 박이사장)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입니다. 박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임을 알립니다. 박이사장은 법무법인 일현(변호사 조수환)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2021년 6월 16일(수)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당사는 인터넷상에서의 박이사장 관련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수집해왔습니다. 최근 고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여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에 관하여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심지어는 박이사장의 아내(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만두랑)에 마저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하였으며, 박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이사장의 조의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이사장의 의견에 따라 당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되는 바,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힙니다. 에투알클래식은 박이사장을 대신해 소송 진행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민 “‘수술실 CCTV’ 반대가 기득권 대변? 이재명답다”
- 류호정 “홍준표에 ‘눈썹문신 하셨죠’했더니 타투법 동참”
- 김기현 “文정부-與-586운동권, 꼰대-수구-기득권 됐다”[전문]
- 추미애 “난 꿩 잡는 매…윤석열, 내가 가장 잘 안다”
- 친누나 30차례 찔러 살해→농수로 유기한 남동생 첫재판서 ‘눈물’
- 60대 택배기사, 미끄러져 내려오는 택배차량 몸으로 막다 사망
- 지하철 안에서 ‘담배 빌런’ 등장…흡연 저지하자 “내 마음이다”
- 하태경 “더 큰 2번 만들겠다더니…안철수, 당명 변경 요구 황당”
- ‘文 비판’ 광주 카페 사장, 조국의 트윗 저격에 전화폭탄
- ‘100만 팔로워’ 미녀, 틀니 빼고 화장 지운 모습 공개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