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거안전 위해 방범문 등 설치비 최대 30% 지원

【진안=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주거지 보호에 필요한 방범문과 방범창 등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진안군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을 상대로 주거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안전보호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에 따른 공동화 현상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이 사업을 자체적으로 구상했다.

군은 주민과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 예정자에게 주거안정에 필요한 방범문과 방범창, 담장 및 조명 등 방범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신축주택이 아닌 기존주택을 개·보수하면 설치비의 30%,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한 후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춘성 군수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여건이 조성돼야 군민의 지역정착과 외부인구의 유입이 가능하다"며 "시행하는 주민안전 보호 환경 조성사업 외에도 주민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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