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곡성·보성 주민 절반 이상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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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3곳의 지자체에서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22개 지자체 중 3곳이 백신 1차 접종률 50%를 넘겼고, 11곳이 접종률 40%를 넘긴 상황이다.
접종대상자 중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현황을 보면 전남 22개 시군 중 20개 시군에서 80%가 넘었고, 2개 지자체는 70%대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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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전남 지자체도 11곳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3곳의 지자체에서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도민 185만1549명 중 68만8782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 35.6%를 보이고 있다.
지역 22개 지자체 중 3곳이 백신 1차 접종률 50%를 넘겼고, 11곳이 접종률 40%를 넘긴 상황이다.
접종률이 50%가 넘은 곳은 곡성군과 고흥군, 보성군이다.
고흥군은 6만3922명 중 3만2741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 51.2%를 기록했고, 곡성군은 전체 인구 2만8039명 중 1만4141명이 접종해 50.4%를 기록했다.
이어 보성군은 4만482명 중 2만233명이 접종을 마쳐 50% 이상의 접종률을 보였다.
40%대 접종률을 보인 곳은 담양 49%, 함평 48.7%, 강진 47.1%, 구례 46.5%, 해남 46%, 장흥 45.5%, 화순 44.5%, 장성 43.6%, 신안 42.9%, 완도 42.2%, 영광 41.4% 등 11곳으로 확인됐다.
전남지역 3곳의 지자체는 접종률이 30%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대상자 중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현황을 보면 전남 22개 시군 중 20개 시군에서 80%가 넘었고, 2개 지자체는 70%대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지역이 다른 시·도보다 접종 속도가 빠른 것은 선제적인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전 시군 지역접종센터(22개소)를 일제 개소하고 보건소와 읍면동 주민센터·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접종을 독려했다.
또 어르신 이동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백신 접종자에게 모임 인원 제한 제외, 경로당·복지관 등 복지시설 이용 허용,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30% 할인 등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혜택으로 도민의 접종 참여를 도모했다.
지난달부터 운영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도 백신 접종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 해소와 백신접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3분기까지 도민 81%인 150만명을 접종해 70% 이상 면역력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라며 "도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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