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길 순천소방서 소방교, 코로나19 대응 복지부 장관 표창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1. 6. 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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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소방서 소속의 강호길 소방교가 코로나19 대응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7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강 소방교는 2020년 2월 대구지역에서 일일 확진자가 700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확진자 이송 지원단에 자원해 대구지역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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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소방서 소속의 강호길 소방교가 코로나19 대응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순천소방서 제공
전남 순천소방서 소속의 강호길 소방교가 코로나19 대응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7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강 소방교는 2020년 2월 대구지역에서 일일 확진자가 700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확진자 이송 지원단에 자원해 대구지역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해 12월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심해졌을 때도 이송단에 지원하는 등 이송대원의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주저 없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소방교는 대구와 수도권의 확산세가 누그러들자 소속 부서로 복귀해 현재까지 13명의 코로나 환자(유증상자 포함)를 이송하고 순천시 보건소에서 4개월간 검체 이송업무를 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저지를 위해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강 소방교는 "순천소방서 대원 모두 주민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나 제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헌신하는 마음으로 현장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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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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