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역량강화 교육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234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16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우수 의정모니터 5명이 참석하였다.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교육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였으며, 참석하지 못한 의정모니터를 위해 서울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교육 현장을 생중계하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제10대 후반기 의정모니터 활동이 중반기에 접어듦에 따라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울시의회의 다양한 의정 활동을 알아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정책 아이디어, 불편사항 개선 등 제안을 위해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시책에 반영되거나 의정활동에 활용된 우수사례의 제안자가 직접 제안 동기, 작성 방법, 활동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백혜진 의정모니터의 ‘서울한양도성 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다양화하자’는 제안은 2021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되어 올해 하반기 중 ‘4대문 역사퀴즈’ 등 콘텐츠가 신설될 예정이다.
백희 의정모니터의 ‘뉴딜일자리 배제요건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2020년 행정사무감사 시 활용되어 2021년 사업계획에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는 뉴딜일자리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라도 휴업신고를 하는 등 실제 사업을 하지 아니하였음을 증명한 경우와 부동산임대업 중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고, 임대 사무실도 두지 않은 경우 뉴딜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되었다.
아울러, 양아열 의정모니터의 ‘서울시내 수많은 가로쓰레기통의 관리를 위해 QR코드를 부여하자’는 정책제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질의자료로 활용되었다.
이외에도 김지윤 의정모니터의 ‘폭설 재난문자 발송 시, 제설함 위치 안내’, 류희춘 의정모니터의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 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의정모니터 의견 활용 사례로 소개되었다.
마지막으로 매월 의견서를 작성·제출하면서 효과적인 의견 작성법 교육을 바라는 의정모니터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글쓰기,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의 저자인 장순욱 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정모니터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면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어 시정에 반영되고, 불편사항이 개선되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서울시민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의정모니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의회와 함께 변화하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인호 의장은 “그동안 의정모니터 여러분께서 지역의 불편사항을 제시해 주시기도 하고, 시민 입장에서 정책 아이디어도 많이 제공해 주고 계시다고 들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이 실제 시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서 자부심을 느끼시길 바란다”면서 “같은 아이디어라도 글로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훨씬 중요한 만큼 오늘 마련한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 더 살기 좋은 서울,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에도 왕성한 활동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현장감 있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 체감형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1999년부터 의정모니터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의정모니터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들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일상생활 속 불편 개선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10대 후반기 의정모니터는 2020년 9월 구성되어 현재 234명의 의정모니터가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원역 집창촌 자진 폐쇄한 업주, 한강서 숨진 채 발견
- “20대 여성 성고문”…터키 검찰, 한국 남성에 징역 46년 구형
- 등에 ‘타투’ 류호정 “이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것”
- 낯가리는 日스가, G7 정상회의 기념 사진서 文 잘라냈다 [이슈픽]
- “성인배우 과거 부끄럽다”…8쌍둥이 엄마의 현재 모습
- 유부남 상사가 준 시계는 ‘몰카’였다…한달반 침실 생중계
- “몸으로 막다가”… 60대 택배기사 자신 차량에 깔려 사망
- 지하철에서 흡연하는 남성... 제지하자 “×× 꼰대 같아” 욕설
- 운전자에게 보낸 ‘1.1.2’ 손가락 신호…납치 당하던 여성 구했다
- 아내가 남편 몰래 집에 들인 불륜남, 주거침입 처벌될까